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간 석 달, 음질보다 컸던 장점
솔직히 고백하면, 처음엔 오기였습니다. 봄에 무선 이어폰 배터리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3년 가까이 썼으니 수명이 다한 거죠. 새 걸 알아보다가 문득 서랍 안쪽에 굴러다니던 유선 이어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“한 달만…
솔직히 고백하면, 처음엔 오기였습니다. 봄에 무선 이어폰 배터리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3년 가까이 썼으니 수명이 다한 거죠. 새 걸 알아보다가 문득 서랍 안쪽에 굴러다니던 유선 이어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“한 달만…
모니터를 알아보다 보면 ‘주사율 144Hz’, ‘165Hz’ 같은 표기를 만납니다. 게이밍 모니터일수록 이 숫자를 크게 강조하죠. 그런데 이 Hz라는 게 정확히 뭘 말하는 건지, 그리고 게임을 안 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는…
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였던 건 의외로 화상회의 화면이었습니다. 노트북 내장 카메라로 회의에 들어가면 제 얼굴이 늘 어둡고 뿌옇게 나왔거든요. 조명을 등지고 앉으면 실루엣만 보이고, 상대방이 “화면이 좀 어두우신 것 같아요”라고…
“안 쓰는 가전은 플러그를 뽑아라, 꽂아두기만 해도 전기가 줄줄 샌다”는 말, 어릴 때부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. 여름철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나면 더 신경이 쓰이죠. 그런데 이 말,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…
친구들끼리 스마트폰 얘기하다 보면 꼭 나오는 말이 있어요. “그래도 아이폰은 뭔가 다르지.” 특히 중고로 팔 때 값이 잘 안 떨어진다거나, 몇 년 지나도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얘기를 들으면 안드로이드 쓰는 입장에서…
한여름 폭염에 에어컨을 최저 온도로 돌려도 방이 도무지 시원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. 분명 바람은 나오는데 미지근하고, 온도를 아무리 낮춰도 그대로인 것 같죠. 요즘처럼 낮 최고기온이 치솟는 날엔 이만큼 답답한 일이…
작은 방 하나를 시원하게 만들자고 벽에 구멍을 뚫고 실외기까지 설치하는 게 부담스러웠습니다. 이사가 잦은 사정도 있었고요. 그래서 지난 초여름, 창틀에 끼우는 방식의 창문형 에어컨을 들였습니다. 이번 여름을 이걸로 났고, 요즘…
컴퓨터 좀 만진다는 사람들끼리 “백업했어?”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이 참 다양합니다. “외장하드에 넣어놨어”, “클라우드에 올려놨지”, “그거 굳이 해야 돼?” 마지막 대답을 한 사람은 대개 한 번은 크게 데어봅니다. 저도 그랬고요. 그런데…
백업해둔 파일을 꺼내려고 외장하드를 노트북에 꽂았는데,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. 평소라면 뜨던 ‘띵-‘ 소리도, 탐색기 창도 없습니다. 순간 등줄기가 서늘해지죠. 저 안에 든 게 어떤 파일들인지 아니까요. 일단 심호흡. 인식이…
“Plus 결제하는 게 맞을까요?” 주변에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. 그런데 이 질문엔 사실 정답이 없어요. 하루에 몇 번 쓰는지, 어떤 일에 쓰는지에 따라 답이 완전히 갈리거든요. 무료로 충분한 사람에게 월…